마라톤 작년에 첫 입문하여 마라톤대회 8회정도 대회를 치르면서 마라톤 매력에 빠져들고 있는 달리미입니다. 작년에 고창마라톤에 참가하면서 오르막에 너무 힘들고 추웠던 기억이 나서 참가하지 않으려다가 고창에 지역주민들의 환영과 먹거리과 행사진행이 맘에 들어 다시 참가하게 되었는데 날씨도 작년보다는 괜찮았고 오르막도 생각보다 힘들지 않아서 1시간50분 기록이 1시간42분으로 들어오게 되어서 기!쁨마음을 뒤로한채 아픔이 먼저 찾아왔습니다. 전국 달리미들이 참가하는 마라톤대회를 트랙사항이 안좋은데 진행한것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마지막 피니쉬에서기록 단축하겠다고 전력으로 달리다가 그대로 슬라이딩 넘어지면서 아픈것도 뒤로한채 바로 일어나 다시 뛰는데 몇발자욱 안가서 또 넘어지게 됐습니다. 너무 아팠는데 그대로 벌떡 일어나 골인지점까지 뛰었습니다. 도착하고나니 새끼손가락사이 들뜸으로 피가나고 손목짚어서 팔목아픔과 두 무릍이 시퍼렇게 멍들었습니다. 트랙을 구지 돌게 하지 않고 진행했으면 이런 상황이 일어나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듭니다. 그날 넘어져서 다친분들이 정말 많은걸로 압니다. 다시는 이런 진행은 없었으면 합니다. 여자인데 두 무릎이 시퍼렇게 멍들어서 치마를 입을 수도 없습니다.ㅠ 참 아쉬움이 많은 대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