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데 이 정도면 고창 대회 훌륭 - 관계자 분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오전에 비가 내렸습니다.

한 시간 넘게 달려서

9시가 못되어 운동장에 도착했으나 

비가 와서 차 속에서 한참을 있다가 내렸습니다.

비가 내리는데 달렸던 경우가 고창마라톤만이 아니었습니다.

비가 오고 날씨가 협조해주지 않은 상황에서 이 정도면 괜찮습니다.

다른 비내리는 대회 때는 이 보다 더 엉망이었는데도 

......

주로 좋고, 먹거리도 그 정도면 다른 어느 대회 못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떡국이 너무 딱딱하여 반 이상을 안 먹고 버렸습니다만......

(참고로 글쓴이는 고창 등 지역 연고자 아닙니다. 오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응원 열심히 했던 여고생들, 

농악으로 흥을 북돋아주셨던 마을 어르신들, 

고맙습니다.

참고로 다른 대회에서는 막걸리를 한 두 병 주라고 하면 주기도 합니다.

술을 마시지 않기 때문에 술 욕심은 없습니다만,

(달림이들이 배번 달고 있으면 한 두 병 준다고 해도

금액에서 얼마나 차이가 있겠습니까?)

넉넉한 고창 마라톤 대회를 기대해 봅니다.

아무튼

이런 대회를 마련하여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미흡한 부분은 다음 대회 때 반영하였으면 합니다.

잘 뛰고 좋은 시간 즐겁게 보내고 왔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답변글] ======================

안녕하세요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입니다.

예상치 못한 폭우로 인해 달림이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좋은 글을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말씀해주신 미흡한 부분은 다음 대회 때 반영하여 좋은 인상을 꼭 심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추운날씨에도 재밌게 즐기다 가셔서 정말 감사하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